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여주인공 혜인(수애)의 아픈 과거가 살짝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아테나' 6회분에서는 혜인이 자신이 죽인 사람의 딸로부터 본인의 아픈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NTS에서 김명국 박사 관련 기밀 정보를 빼내던 중 서버실 요원에게 들켜버린 혜인은 그의 목에 독성물질이 담긴 주사를 꽂아 죽이고 말았다.

그런가하면 NTS 첩보요원인 정우(정우성)는 혜인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혜인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혜인은 "우리가 운명이라면 비극적 운명이겠네요. 우리 같은 일 하면서 누군가 마음에 담아두는 것은 어려운 일이란 걸 알았어요"라며 정우를 내쳤다.
조직 내부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NTS의 권용관(유동근) 국장은 곧바로 특별수사팀을 만들었고, 수사팀원이 된 정우와 한재희(이지아)는 점점 수사망을 좁혀갔다. 재희는 독약의 물질 때문에 혜인을 의심했고, 정우는 혜인을 직접 취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혜인을 믿는 정우.
결국 혜인을 관장하는 손혁(차승원)의 조작으로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 손혁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꽃다발을 준비하고 혜인을 기다리던 손혁은 혜인과 정우가 함께 차를 타고 혜인의 집에 가는 것을 지켜보며 생각에 잠겼다.
계속되는 사랑 고백. 정우는 혜인에게 "이미 내 마음 속에 들어온 혜인씨를 그냥 보내고 싶지는 않네요"라며 적극적으로 사랑고백을 했고, 혜인은 따뜻한 정우가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한편 권 국장은 혜인과 정우를 데리고 혜인이 죽인 요원의 장례식장을 찾아갔다. 혜인 앞에서 펑펑 우는 죽은 요원의 딸 아이. 혜인의 눈시울 역시 붉어졌다. 혜인은 손혁에게 그 아이를 보며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가 생각났다며 "그 아이의 눈빛이 저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괴로웠어요"라고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손혁은 "가장 무서운 것은 연민"이라며 혜인의 마음에 화살을 쐈다.
시청자들은 "'연민 수애'의 아픈 과거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왜 수애가 인간병기가 됐는지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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