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강예원 주연의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22일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개봉 7일째인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8만 7219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개봉한 ‘황해’에 밀려 줄곧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지만, 그 격차를 좁히면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105만 8053명.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귀신을 보게 되고,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게 되는 이야기다. 1인 5역에 도전한 차태현의 연기는 물론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의 조합이 맞아 떨어지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차태현은 이번에도 코믹영화로 승부해 성공을 맛봤다. ‘헬로우 고스트’는 중반까지 웃음으로 일관하다가 마지막에 눈물 폭탄을 터뜨릴 만큼 감동적인 반전이 숨어 있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공포영화에나 등장하는 귀신이 등장하는 코믹영화라는 것 역시 신선하다는 평가다.
한편 2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황해’는 같은 기간 9만 446명을 동원해 ‘헬로우 고스트’보다 앞섰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5761명. 3위는 ‘핼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가 4위와 5위는 ‘새미의 어드벤쳐’와 ‘쩨쩨한 로맨스’가 각각 차지했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