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개봉 한달여 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월 1일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1만 99584명을 추가로 동원하면서 200만 관객돌파를 앞뒀다. 누적관객수는 198만 7596명.
‘쩨쩨한 로맨스’는 지난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황해’와 연말에 어울리는 코믹 영화 ‘헬로우 고스트’,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등의 개봉에 따라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는 밀려났지만, 여전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쩨쩨한 로맨스'는 올해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시라노;연애조작단'(270만)에 이어 두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올해 스릴러와 액션 붐으로 로맨틱 코미디가 잠시 주춥했지만,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시작으로 '쩨쩨한 로맨스'와 '김종욱 찾기' 등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뒤끝작렬 성인만화가 이선균과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 최강희의 발칙 연애담을 그린 ‘쩨쩨한 로맨스’는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러브스토리로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이선균-최강희의 완벽한 연기호흡과 독특한 캐릭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결합도 풍성한 볼거리다.
한편 2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황해’는 9만 44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4만 5761명을 기록했고 ‘헬로우 고스트’는 8만 7219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5만 8053명. 3위는 ‘핼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가 4위는 ‘새미의 어드벤쳐’가 차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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