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지각변동 시작됐다!...판도 변화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29 08: 53

월화극 판도가 심상치 않다.
월화극 왕좌로 군림했던 SBS ‘자이언트’ 종영 이후 10%대 초반을 기록하던 '역전의 여왕'이 상승일로에 있고, 22.8%로 첫방송을 시작했던 '아테나'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하락일로에 있기 때문.
여기에 28일 종영한 KBS '매리는 외박중' 후속으로 '드림하이'가 방송됨으로써 월화극 판도에 초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전의 여왕'의 경우 '자이언트' 종영 이후 '아테나'가 흡수하지 못한 나이든 시청자들이 많이 '넘어'왔고, 박시후-김남주 커플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어 시청률 상승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28일 방송에서는 16.6%를 기록, 18.6%를 기록한 '아테나'와 2P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30%대를 기록하던 '자이언트'의 바통을 이어받은 '아테나'는 첫방송에서 20%대를 기록,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이후 계속 하락세를 타며 좀처럼 첫방송 기록을 못 깨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에 비해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
'역전의 여왕'과 '아테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월화 안방에 '드림하이'가 새해부터 가세한다. 박진영-배용준의 제작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요즘 '대세'인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 방학을 맞은 10-20대들을 TV앞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는 월화 안방의 '대세'는 누가될지 이들의 펼칠 승부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SBS,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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