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무료 영어과외 및 최신식 골프연습장, 전문가 지도 등 명문학교로 거듭나
폐교 위기의 시골 초등학교가 화려한 변신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폐교 위기에 처해 있던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사방초등학교가 평범한 시골초등학교에서 최신식 골프연습장과 골프전문가의 눈높이 교육, 방과 후 원어민 교사의 무료 영어과외 등으로 명문 초등학교로 화려하게 변신한 것이다.
급격히 줄어드는 학생수로 인해 폐교가 불가피했던 사방초등학교를 살린 것은 바로 교직원과 학부모, 졸업생들과 골프 시공업체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학부모와 졸업생들은 초등학교가 하나 둘 사라지는 고향을 두고 볼 수 없어 연간 스쿨버스 운영비 전액을 쾌척하고 방과 후 저녁6시까지 운영되는 원어민 무료과외수업의 혜택을 받도록 지원했다.

무엇보다 폐교위기의 사방초등학교를 살려낸 것은 한 골프 시공업체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최신식 골프연습장을 시공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사방초등학교에 최신식 골프연습장을 시공한 (주)자이골프의 장정금 대표는 “골프연습장 시공 후 전학생이 줄어든 것은 물론, 오히려 도시에서 전학을 오는 학생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뿌듯하다” 며 “앞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농촌 학교를 살리기 위해 골프연습장 시공에 더 많은 뜻을 함께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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