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게임시장, 업데이트 대폭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29 09: 23

올 겨울시장은 다수의 신작들의 등장이 예고되어 있다. 어떤 게임이 2011년 게임시장을 상쾌하게 열지, 얼마나 좋은 성적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신작들의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체크 포인트다.
'신작들의 범람'이라고 봐도 좋을 상황에 인기 구작들이 굵직굵직한 대형 업데이트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이나 향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게임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어 업계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서 가장 인기 있는 MMORPG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세 번째 확장팩인 '대격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격변'은 파격적인 오픈베타 서비스로 게임을 계속해 온 유저들에게는 충격을 주고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은 다시 돌아오게 만들며 대호평을 받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외에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게임들은 얼마든지 있다. 업데이트로 재미를 보고 있는 게임 중 하나는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를 한 번 했다 하면 엄청난 기록을 세우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6일 영웅의 귀환을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기술시대로 다양한 전문 기술이 추가된다. 내년 1월 13일에는 게이머들의 대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난투'가 업데이트될 예정.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도 예사롭지 않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새로운 캐릭터인 '남자 격투가'를 선보여 유저들을 다시 한 번 흥하게 만들고 있다. 남자 격투가의 업데이트가 단행되자마자 게임 서버가 계속해서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에 다시 한 번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민국 대표 FPS 중 하나인 '서든어택'도 연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서든어택 서비스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인 '대반전'은 5종의 시리즈로 이뤄졌다. 23일 '대두의 부활'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뱀파이어의 습격' '전장의 먼지' 'AI군단의 습격' '정예부대의 탄생' 등 5종의 시리즈가 진행된다.
엠게임 '열혈강호온라인'의 업데이트도 눈에 띈다. 풍운대전과 세력적 업데이트라는 이름이 붙여지며 22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정파와 사파의 세력간 전투 콘텐츠인 풍운대전이 추가됐고, 세력전은 향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신작을 만나는 기쁨도 크고 즐겁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로 환골탈태를 노리고 있는 구작들. 구작들의 대폭발 업데이트로 겨울을 보내는 재미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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