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누나, "동생은 꼬픈남, 나쁜 여친 안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29 09: 40

'마린보이' 박태환의 친누나 박인미 씨가 동생의 여자 친구 상대로 '클럽 다니는 여자는 안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는 게스트 박태환의 '몰래 온 손님'으로 친누나 박인미 씨가 출연했다. 박인미 씨는 얼마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경기장에서 동생 박태환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유명세를 치른 인물, 박태환과는 7살 차이로 어렸을 때부터 엄마 노릇을 하며 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다져온 각별한 사이다.
이날 박인미 씨는 여자 친구가 없는 동생을 향해 "정말 착한 여자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며 "평소 외모는 잠깐이다, 속이 꽉 찬 여자를 만나라는 조언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또 "동생이 너무 순진하고 착하다. 그래서 나쁜 여자는 안 된다"며 "클럽 다니고 술 많이 마시는 여자는 절대 안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여 박태환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이 밖에도 박인미 씨는 "동생은 한마디로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이다"며 "착하지, 몸매도 좀 된다. 여자 입장에서 꼬시고 싶은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박태환을 추켜세웠다.
한편 이날 박태환은 오직 수영 국가대표 만을 목표로 살았던 과거, 어머니의 병환과 IMF 위기 등으로 힘들었던 가정사 등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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