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대물’로 개인적인 악재는 물론 연기력까지 재평가 받은 권상우가 충무로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권상우는 드라마 ‘대물’에서 날라리에 껄렁껄렁하지만 의리있고 정의감 넘치는 검사 하도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대물’ 출연 전 뺑소니 사고 등 악재가 겹쳐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배우답게 연기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
그동안 데뷔 연도나 출연작 수에 비해 대중의 눈에 만족스럽지 못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권상우는 ‘대물’로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었다. 이러한 성공 덕에 권상우는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대물’의 인기와 함께 권상우는 각종 CF 섭외가 쏟아졌고,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가 물 밀 듯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곽경택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통증’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의 소속사 측은 “‘통증’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여러 시나리오 중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물’ 이후 권상우에게 10여편 이상의 시나리오가 들어와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려중에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들어온 만큼 연기자로서 도움이 되는 작품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상우는 ‘대물’ 종영 후 부인인 손태영과 현재 일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29일까지 일본에서 휴가를 즐긴 후 31일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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