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카트라이더, '레볼루션'으로 환골탈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29 12: 49

1000만 명이 즐겼던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비상을 꿈꾼다.
넥슨은 오는 30일 서울 역삼동 본사 3층에서 카트라이더 대규모 업데이트 '레볼루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대만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콘셉트는 '어렵지 않은 게임' '편리한 게임'. 복잡해지고 어려웠던 기존 구조를 탈피해 쉽고 간편한 모습으로 변화된다. 이번 ‘레볼루션’ 업데이트를 통해 수 년간 카트라이더를 지탱해온 기존 시스템을 깨고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발표했다.

카트라이더 시스템의 핵심인 ‘라이선스 시스템’을 폐지하고 실력이 비슷한 유저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경험치를 바탕으로 채널을 나누는 새로운 ‘채널 시스템’이 도입된다. 아울러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한 '자이언트모드'를 도입했다. '자이언트 모드'는 다른 레이서나 벽에 부딪힐 때마다 카트와 캐릭터가 커지면서 점점 빨라지는 것이 특징. 일정 크기 이상 커지면 다른 레이서를 밟을 수도 있다.
기존 PvE모드를 강화한 보스전도 눈에 띄는 업데이트 항목. 이번에 추가된 보스전은 단순히 레이싱이 아니라, 달리면서 쏘고, 피하는 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드로, 다양한 메카닉 공격과 미사일 차지 시스템 등 지금까지 레이싱에서 경험하지 못한 슈팅과 회피를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넥슨은 이번 '레볼루션' 업데이트를 3단계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 30일에는 신규모드 '자이언트 모드', 내년 1월 6일에는 메카닉 테마와 커리어 시스템이, 1월 13일에는 신규모드 보스전을 업데이트해 레볼루션 업데이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넥슨 박용규 팀장은 "기존 핵심 시스템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쉽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의 만족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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