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샬케04가 폭설에 큰 피해를 입었다.
독일의 '빌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샬케04의 홈경기장인 벨틴스 아레나의 천장 일부가 폭설로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벨틴스 아레나는 테플론으로 코팅된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천장이 유명한 돔구장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게 됐다.

매년 열리는 바이애슬론 월드 팀 첼린지 개최가 연기됐을 뿐만 아니라 천장 수비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겨울 휴식기가 끝나는 후반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천장 수리가 끝나도 안전을 위해 돔구장을 오픈한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1월 15일 함부르크와 홈경기 개최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샬케04 측은 "천장 수비가 제 시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도 "후반기 스케줄 운영에는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샬케04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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