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가제)’의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009년 말에 개봉한 영화 ‘전우치'로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던 최동훈 감독은 영화 ‘도둑들’의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리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 단계에 있다.
주연배우로 최동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범죄의 재구성’부터 인연을 맺어 ‘타짜’ ‘전우치’까지 함께 한 김윤석이 일찌감치 거론됐으며 최근 여자주인공으로 전지현이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제의가 있어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확정적으로 무엇을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도둑들’의 투자와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 관계자는 “내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시나리오 단계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올해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의 주인공을 맡아 휴 잭맨과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둑들’로 2011년 초에 촬영을 시작한다면 2008년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이후 3년만에 국내 작품으로의 복귀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