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 감독' 황보관, "수원은 꼭 이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2.29 18: 17

"팬들의 문화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FC 서울의 새 사령탑 황보관(45) 감독이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16년 만에 지도자로 국내 무대에 복귀한 황보관 감독은 재미있는 축구를 통한 팬 서비스를 강조했다. 특히 수원과 라이벌전에 대해서는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황보관 감독은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팬들이 서울의 경기를 함께 따라다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J리그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라와 레즈처럼 열혈팬들을 이끌겠다는 것. 황보관 감독은 "일본 J리그의 경우 우라와 레즈는 원정경기에도 수 천 명씩 경기장을 찾는다"면서 "서울을 그런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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