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법시다(자산관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회장이 처음 말한 브릭스(BRICs)의 뒤를 이을 해외 투자처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3년 브릭스라 일컬어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4개국은 국내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국으로 펀드를 개설하는 누구나가 하나씩은 가지고 있던 펀드다. 하지만 현재 브릭스펀드의 수익률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저조한 수익률에 투자자들은 이를 대체할 해외펀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앞으로 10년간 주목해야 할 신흥국으로 마빈스(MAVINS)를 꼽았다. 멕시코,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약자인 마빈스는 우리나라 기획재정부도 내년 대외경제전략에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6개국에 대한 진출 확대방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브릭스를 창안했던 짐 오닐 회장은 ‘MIKT’를 자신의 성장국가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MIKT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등 4개국을 뜻한다.

마빈스 국가들은 높은 인구증가율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난 만큼 전세계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마빈스와 MIKT를 종합해 볼 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마빈스를 주시해 투자 각도를 잡는 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해외투자가 될 것이다. /이브닝신문·OSEN=박형준 한국재무설계 재무설계사(AF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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