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2011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28일 황보관(45) 감독을 선임해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보관 신임 감독은 지난 1988년 프로축구 신인왕 출신으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전서 통쾌한 중거리슛 골로 ‘캐넌 슈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일본 오이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 수석코치를 차례로 역임했으며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신임 황보관 감독은 지도자뿐 아니라 오이타 구단의 육성부장 강화부장 부사장 등 구단의 행정 실무도 두루 거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명성을 얻어왔다.
신임 황보관 감독과 계약기간은 2년으로 새해 다음달 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에 들어간다.
황보관 신임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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