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이 2년 10개월 만에 무대와 작별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독설가로 사랑받았던 장수 캐릭터 '왕비호'는 신인 개그맨 윤형빈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을 뿐 아니라 코너 인기를 견인하는 데도 큰 몫을 해왔다.

'개콘' 관계자는 2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3년 가까이 해온 탓에 더이상 독설을 할 대상이 없다. 좋은 모습일 때 끝내는 게 맞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형빈은 오늘(29일) 오후 녹화를 마지막으로 왕비호 캐릭터와 안녕을 고한다.
윤형빈이 출연할 후속 코너나 캐릭터에 대한 논의는 차후 진행될 예정. 윤형빈은 앞서 지난 22일 광주 녹화 당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왕비호'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1월 2일 방송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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