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엄지원 '극장전' 노출신에 "충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9 17: 08

[OSEN=방송연예팀] 배우 정겨운이 엄지원이 영화 ‘극장전’에서 선보인 노출신에 충격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싸인’의 주연배우들인 김아중 박신양 엄지원 정겨운 등이 출연했다. 정겨운은 “엄지원이 굉장히 성격이 좋다. 금방 친해졌는데 초반에는 좀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촬영을 마치고 집에서 TV를 보는데 엄지원이 나왔다. 그런데 엄지원이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해서 쭉 보다가 '누나 왜 그래? 안 돼!'라고 소리쳤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정겨운은 “어떤 작품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시각적인 충격을 받았다. 다음 날 촬영에 갔는데 엄지원 보기가 미안해졌다. 괜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정겨운의 말을 들은 엄지원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극장전’을 본 것 같다”며 “첫 촬영 이후로 연기를 이상하게 하더라”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sta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