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결혼 이후 지인들 섭섭함 봇물 '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29 17: 24

서경석의 지인들이 그의 결혼식 이후 섭섭함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되는 코미디 TV '달콤한 초대'에 출연한 개그맨 서경석은 지인들의 서운함을 들어야 했다. 안선영, 고유진과 MC이윤석 등은 지난 11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서경석에게 결혼과 관련해 본인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섭섭함을 털어놨다.
가장 처음 공격의 화살을 날린 사람은 안선영이다. 과거 서경석을 짝사랑한다고 공개해 화제가 된 안선영은 “사실 이성이라기 보다는 학생이 선생님을 좋아하듯 존경의 마음이 컸다. 하지만 결혼식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상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 대신 부케 받기를 부탁받았다. 그러나 마음이 상했다. 나에게 부탁하기 전에 엄지원, 이하늬 등 배우들에게 먼저 부탁하는 모습을 내가 목격했다. 부케 받는 것도 인지도 순서대로 섭외를 한 것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가수 고유진은 “함께 군생활을 보내며 정말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하물며 신문기사를 통해 결혼소식을 접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얼마 후 서경석이 전화해서 ‘경민이랑 축가 불러야지, 밥 사줄게’ 라며 부탁도 아닌 통보를 해왔지만 나에게 너무나 많은 힘이 돼 준 형이기에 흔쾌히 응했다.그런데 결혼식이 끝난지 무려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윤석도 “ 결혼식 사회를 본 이후 연락한 번 없었다”며 게스트들의 말에 힘을 실어줬다.
게스트들의 공격에 서경석은 “여러분들께 정말 미안하다. 결혼식 이후에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사실 조촐한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일찍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는데 이런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하고 섭섭한 마음에 대해서 모두 풀어드리겠다”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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