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현욱(33)과 장원삼(27)이 나란히 데뷔 첫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올 시즌 9승 1패 12세이브 11홀드(평균자책점 3.20)로 삼성 계투진을 이끈 정현욱은 1억7000만언에서 23.5%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내 최다승(13승)을 따낸 좌완 에이스 장원삼은 32.4% 오른 2억2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또한 삼성 중심 타선을 이끄는 최형우(27, 외야수)와 박석민(25, 내야수)은 각각 1억8500만원과 1억3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반면 오승환(28, 투수)은 데뷔 첫 삭감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평균자책점 4.50)에 그친 오승환은 올해 연봉보다 7.7% 삭감된 2억4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고 다승왕 출신 윤성환(29, 투수)은 1억5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삼성은 재계약 대상자 54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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