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서브득점' 페피치, "세트가 길었으면"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29 21: 18

"계속 서브에이스를 이어가고 싶었다. 한 세트가 25점 보다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LIG손해보험은 29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 상무신협과 경기서 밀란 페피치와 김요한이 34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4)으로 이겼다.
19점을 올린 밀란 페피치는 1세트 LIG손해보험이 21-17로 앞선 상황서 4연속 서브에이스를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페피치는 "계속 서브에이스를 이어가고 싶었다. 한 세트가 25점 보다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6일 열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완패했다. 페피치는 "아무것도 못하고 지니 너무 힘들었다. 다음 경기 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상무신협에 용병이 없는 것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그들이 언제 가장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어깨가 좋지 않은 김요한은 이날 65.1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15점을 올리는 투혼을 보여줬다. 김요한은 "아픈 것에 신경쓰지 않고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상무신협에 대해 김요한은 "다른 경기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 용병만 없을 뿐 똑같은 프로 선수들이고 특히 올 시즌은 전력이 평준화됐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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