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연장서 박상오에 3점슛 맞은 게 컸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2.29 22: 07

"연장 초반 박상오에게 3점슛을 맞은 것이 안 좋았다".
전주 KCC 허재 감독이 아쉬움을 곱씹었다.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8-1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최다 7연승을 노렸던 KCC의 연승행진은 결국 '6'에서 멈춰서야 했다.
허재 감독은 "상대가 프레스를 붙었을 때 공격에서 선수들이 영리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상대에게 쉬운 슛을 많이 줬다"고 패인을 꼬집었다. 이어 "KT가 워낙 슛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KT는 3점슛을 14개나 적중시키는 등 야투성공률이 무려 61.8%에 달했다.

허 감독은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연장 첫 스타트 상황에서 박상오에게 3점슛을 맞은 것이 안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하지만 2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넣은 하승진에 대해서는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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