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이 기성용과 차두리가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빠진 가운데 마더웰 FC를 누르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셀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더웰 FC와 경기서 패디 매코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8경기서 승점 42점을 거둔 셀틱은 16경기를 치른 레인저스 FC에 승점 1점이 앞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7일 세인트존스톤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란히 골을 넣은 차두리와 기성용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스콧 브라운이 오랫만에 경기에 나섰다.

셀틱은 전반 27분 페널티 아크 왼쪽 중앙에 있던 매코트가 왼발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마더웰은 셀틱의 브라운이 후반 4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우위에 놓였지만 동점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써 브라운은 레인저스 FC와의 올드 팜 더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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