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와 이승엽(34)의 영입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본프로야구 오릭스가 이번에는 전 SK 출신 일본인 코치를 프런트로 채용했다.
29일자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릭스가 내년 1월 1일자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코치 출신 후루야 히데오(55), 아카호리 모토유키(40) 두 명의 코치가 프런트로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보도했다.
후루야 씨는 구단본부편성부 소속 현지 그룹장이 됐고 아카호리 씨는 구단본부관리부 육성그룹 육성 담당에 취임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카호리 씨는 올 시즌 국내 SK 2군 투수 코치로 활약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오릭스에서 코치로 일한 만큼 2년만에 다시 복귀한 것이기도 하다. 후루야 씨는 올해까지 라쿠텐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오릭스에는 전 한화 다카시로 노부히로 수석코치와 전 SK 쇼다 고조 타격 코치가 코칭스태프로 있다. 또 삼성 김성래 타격 코치가 올시즌 연수를 한 구단이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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