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박유천, 신인상 거머쥘까?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 도전을 성공리에 마친 JYJ 멤버 박유천이 과연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유천은 31일 열리는 2010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후보에 오른 상황. '성균관 스캔들'이 시청률 성적 면에서는 대박을 내지 못했지만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 받으며 화제몰이에 성공한 까닭에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전언이다. 박유천은 극중 까칠한 듯 하다가도 여심을 사로잡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 이선준 역할로 열연했다. 

그러나 올해 KBS 드라마가 풍년인 탓에 신인상 후보만도 쟁쟁하다는 후문. 정확한 후보자 리스트는공식 발표된 바 없지만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을 비롯한 여러 막강 후보들이 박유천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유천은 오늘(30일) 오전 생방송 KBS '뉴스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신인상을) 주신다면야 감사하지만, 능력이 안 되기 때문에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겸손한 생각을 전하기도.

또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신인상을 기대는 해보고 있지만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 수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과연 박유천이 가수 믹키유천으로서가 아닌 연기자로서 영예의 신인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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