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가 벌써 안방에? 캐치온, 새해 맞아 '신작' 쏟아낸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30 09: 57

새해벽두부터 최신 흥행 영화들이 안방극장에 쏟아진다.
영화 전문채널 캐치온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라노 : 연애조작단’, ‘스텝업 3D’, ‘익스펜더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등 2010년 개봉한 신작 영화들을 차례로 방영할 계획이다. 4편 모두 개봉한지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작품이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1일에는 이민정, 엄태웅, 최다니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최고 흥행작 ‘시라노 : 연애조작단’이 전파를 탄다. 개봉 4개월도 채 안 돼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루는 셈이다.
영화는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대행업체를 소재로 예상치 못한 의뢰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상황을 유쾌하고 재기발랄하게 그려냈다. 지난 9월 16일 개봉해 ‘재밌는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며 추석 연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270만을 동원하며 하반기 로맨틱 코미디 열풍의 이끈 바 있다.
 
이어 8일 밤에는 힙합, 브레이크, 재즈, 탱고 등 10가지가 넘는 댄스를 총 망라한 ‘스텝업 3D’가 방송된다. 댄스 영화의 흥행 신화를 창조한 ‘스텝업’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스텝업 3D’는 세계 최고의 댄스 배틀 '월드 잼' 우승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 젊음과 열정을 환상적인 댄스 퍼포먼스에 녹였다. 파우더 댄스, 워터 플로어, 네온 슈팅 등 기존 댄스영화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댄스 퍼포먼스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주 건너 15일 밤에는 초특급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이 준비돼 있다. 감독 겸 주연인 실베스터 스텔론을 비롯해 브루스 윌리스, 돌프 룬드그렌,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스태덤, 이연걸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물급 액션 스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큰 화제가 됐다.
남미의 한 나라에 침투해 무자비한 독재자를 축출하도록 고용된 용병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볼거리 가득한 화면과 화끈한 액션이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끝으로 22일(토) 밤 10시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릭 라이던의 인기 판타지 소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원작으로 ‘나홀로 집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만든 크리스 콜럼버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은 현대 도시에 고대 그리스 신화를 부활시킨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영화로 제우스의 무기인 번개를 훔쳐간 도둑을 찾는 모험담을 그려 흥미진진한 재미를 전한다.
 
캐치온 관계자는 “캐치온 시청자들이 최신 영화를 더욱 빨리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와 ‘TV 최초 3D 영화방송’ 등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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