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내년 합동 日 공략.."국내활동과 명확히 구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30 10: 14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들인 그룹 빅뱅과 2NE1이 내년 적극적으로 일본을 공략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은 30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의 전반적인 내년 계획들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빅뱅과 2NE1의 활발하 일본 진출 계획 의지가 눈길을 끈다.
양현석은 "빅뱅이 내년 5월부터 약 두 달간 16만명 규모의 빅뱅 일본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빅뱅 일본 프로모션의 경우 일주일 정도씩 일본에 체류하며 단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오던 방식이었는데, 내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해나갈 생각"이라고 빅뱅의 일본 활동 청사진에 대해 선보였다.

"국내 활동과 일본 활동을 명확히 구분해 각자의 프로모션에 집중하자는 것이 YG와 일본 파트너사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3~4월은 국내활동, 5~6월은 일본 콘서트 및 프로모션, 7~9월은 다시 새 앨범으로 국내활동, 10~11월은 일본 활동을 진행한다"고 내년 빅뱅의 전반적인 신년 계획에 대해서도 알렸다.
"국내에서 알려진 것보다 빅뱅의 일본 내 인지도는 상당부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 프로모션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2NE1의 일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 2NE1의 일본 진출에 대한 정식적인 프러포즈는 작년 말부터 있었는데, 일본 진출 일정을 일년 동안 미룬 이유는 아직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인그룹이라 국내 활동에 좀 더 몰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그간 2NE1의 본격 일본 진출을 늦췄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규 1집 국내활동을 무사히 마무리 한 2NE1은 내년 2월부터 정식 일본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2NE1과 함께 할 일본 레코드 회사는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에이백스'다"라고 말했다.
"2NE1에게 애정이 많은에이백스의 최고 오너가 직접 진행하는 일이기에YG 역시 2NE1의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NE1의 첫 일본 프로모션은 2~3월 두 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YG는 그 기간동안 2NE1이 5~6월 국내에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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