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亞컵 출전 가능...보훔 차출 허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30 14: 27

'인민 루니' 정대세(26, VFL 보훔)의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이 가능해졌다.
일본의 주요 일간지 '아사히'는 30일 오전 정대세가 북한 대표로 아시안컵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보훔이 한 때 아시안컵 차출 요청을 거부했지만, 행정상의 엇갈림이 있었기 때문에 차출을 허용했다고 한다.
정대세는 아시안컵 차출 허용 소식에 "매우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 대표팀에서 욕심을 내지 않고 동료들을 철저하게 지원하면서 예선을 돌파해 일본과 대결하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북한은 지난 대회 우승국인 이라크와 중동의 강호 이란, 아랍에미리트와 D조에 편성되어 있다.

현재 정대세는 독일 2부 리그 보훔에서 시즌 17경기에 출장 8득점 2어시스트로 팀 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할 때 목표로 내걸었던 '10골'에 근접한 것. 이에 정대세는 "지금의 목표는 시즌 20득점이다"며 분데스리가를 거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까지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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