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구역별 탈모 패턴을 통해 정화하고 효과적 탈모 치료
- 탈모, 정확한 진단이 우선!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5~10%, 남성의 15~20%가 탈모 인구라고 한다. 지난 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 탈모는 2001년 5만 9671명에서 2008년 8만 960명으로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젊은 층 탈모의 심각성이 크게 나타났다.
대학생 김모씨(20)는 머리카락을 자른 후 거울 앞에 섰다가 예전과 다름을 느꼈다. 이마 헤어라인이 전보다 뒤로 후퇴한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모발이식 전문병원 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상담 글을 올렸다.

◈대학생 김모씨 : “20세 남자입니다. 머리를 길러서 모르고 있었는데 머리카락을 자른 후 보니 머리 양쪽 모서리 부분이 점점 탈모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사진1>. 예전보다 뒤로 간 것 같아요. 초록색으로 그린 선이 전에 제가 있었던 헤어라인 입니다. <사진2>와 <사진3>을 비교해 보면 오른쪽이 탈모가 진행된 것처럼 보입니다. 사진 보시고 조언 부탁 드립니다.”
◈모발이식 전문의 : “왼쪽, 오른쪽 대칭이 맞지 않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비대칭 적인 헤어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비대칭이라면 모르겠지만 사진 상에서 보는 정도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탈모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 20세로 젊은 나이시기 때문에 탈모가 어디까지 진행 될 지 말씀 드리기는 힘듭니다. 사진 상으로 보았을 때 탈모 초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M자 탈모로 양쪽 모서리가 뒤로 후퇴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이 얼마나 가늘어 졌는지 보는 검사 등 직접 검사를 해서 현재 탈모 상태를 점검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발이식 전문병원 뉴헤어모발이식센터 김진오 원장은 “모발의 가늘어짐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두피의 구역을 나눠 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탈모를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지침이다”고 말한다. 모발의 탈모 검사 구역을 정해 놓으면 각각 다른 영역에서의 모발의 가늘어짐과 밀도를 비교할 수 있고, 현재 모발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약물을 이용하여 탈모를 관리 할 때, 시작 시점의 측정자료와 복용기간별 측정자료를 통해 복용 약의 효과에 대해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탈모 검사구역>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면, 위 그림과 같이 모발을 구역화 하여 나눈 후 각 구역별로 가늘어 짐 혹은 탈모 부위를 확인하여 현재의 탈모 패턴이 어떠한지,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를 면밀히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이는 지난번 가늘어짐의 시작 포인트와 현재의 시작 포인트를 비교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지 까지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탈모 치료(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진행될 탈모에 대해 적절한 대처 방안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모발의 굵기와 건강함은 모발밀도 측정기라고 불리는 특별한 장비로 관찰이 가능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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