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같은 모임이 많은 때다. 어떤 옷을 입을까. 머리는 어떻게 할까. 메이크업은 어떤 스타일로 할까 고민이 많지만 30대 후반을 지난 아줌마들이 스트레스 받는 고민꺼리는 또 있다. 바로 주름이다.
이 같은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묘약이 있으니 바로 보톡스. 보톡스 주사는 주름 부위에 세균(보튤리늄균)에서 나오는 특수신경마비 독소인 보톡스 약물을 안전한 농도로 희석시켜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함으로써 시술되는 부위의 근육이나 기능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시술 후 3~4일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2주가 지나면 효과가 최대화된다. 그 후 4~6개월간 자연스러움이 유지된다. 얼굴주름 중에서도 이마주름, 양 눈썹 사이 미간주름, 눈가주름에 특히 효과가 좋다.

이 주름들은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웃거나 인상을 쓸 때만 생기지만 나이가 들어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 더욱 선명해진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보톡스 주사를 이용하여 표정근육을 마비, 없애주는 것이 좋다. 깊은 주름이 자리 잡기 전에 미간과 눈가, 이마에 줄이 나타나는 가늘고 얕은 주름일 때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주름이 잡히기 시작하는 30~40대 초반에 6개월 간격으로 3~4번 시술하면 장기적으로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보톡스는 반복적으로 주사해야 하는 불편은 있으나 마취가 필요 없는데다 시술이 간편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안면주름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 101성형외과 이석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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