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싸이, 후두염에 항생제 투혼..'공연 3회 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2.30 16: 18

‘완타치’ 합동공연으로 연말 공연 1위를 휩쓸고 있는 김장훈과 싸이가 주사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후두염, 성대결절, 성대부종을 동시에 진단 받은 김장훈과 싸이는 지난 29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완타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30일과 31일 남은 3회 공연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목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임에도,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는 전언. 공연 관계자는 "놀랍게도 무대 위에 올라가면 또 목소리가 나온다. 관객들의 힘으로 공연은 마무리하고 있지만, 공연이 끝난 후 목소리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장훈도 지난 29일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인이상 겁도 나고 한다. 이 공연 마치면 노래를 못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쓰러지지 않는 한 공연취소는 없다"고 못박았다.
관객들은 두 사람의 열정에 더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는 중. 남은 3회 공연에서 8000여 티켓이 모조리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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