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이 가세한 이후 현대캐피탈은 정말 강력해졌다. 높이와 공격에서 KEPCO45를 압도하며 신바람나는 6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KEPCO45는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KEPCO45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6)으로 완파하고 6승째(2패)를 따냈다. KEPCO45는 시즌 6패째를 당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현피캐피탈의 여유가 묻어나오는 경기였다. 문성민 소토 좌우쌍포는 물론이고 센터 이선규의 속공과 높이에서 KEPCO45를 몰아치며 완승을 따냈다. 이선규의 높이에 KEPCO45는 박준범과 밀로스가 득점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2세트도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KEPCO45는 점수를 제대로 올리지 못하며 23-16까지 벌어졌다. KEPCO45가 박준범 최석기의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소토가 연속으로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KEPCO45를 주저앉혔다.
현대캐피탈은 전의를 잃은 KEPCO45를 3세트 더욱 몰아치며 25-16 9점차 대승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2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선 문성민은 13점을 올렸고, 소토도 14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다했다. KEPCO45 박준범은 14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 35.48%에 그쳤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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