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길 해설위원,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희망"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30 21: 14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바니아스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평가전(1-0 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대길 해설위원이 시리아전에 만족감을 드러낸 까닭은 오롯이 신예 공격수인 손흥민(18)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 대신 교체 출전해 과감한 플레이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보여주는 움직임과 폭발력은 왜 그가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대길 해설위원은 "손흥민에게 놀라운 것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공간을 파고드는 속도,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플레이, 좁은 공간에서 볼 컨트롤까지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대길 해설위원은 조광래호가 아시안컵을 대비해 한 가지는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로 상대의 역습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경기 운영이었다. 시리아전에서도 골은 내주지 않았지만 실점 위기는 2~3차례 있었다.
이에 대해 김대길 해설위원은 "특별히 수비에 허점을 드러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 진영에서 미드필더들이 후방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수비는 부족했다"며 "위험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경기 운영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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