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킬러' 유재학, "준비한 수비가 잘 됐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30 21: 39

"트랩을 들어가는 것을 다르게 하는 등 수비 변화를 줬는데 잘 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끈 최하위 모비스는 30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양동근이 15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선두 전자랜드에 70-68로 승리했다.
시즌 6승(19패)째를 기록한 모비스는 이날 인삼공사에 승리를 거둔 9위 오리온스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유지했다. 양동근은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종천(13점)도 제 몫을 다했다. 모비스는 팀 어시스트서 15-9로 앞서며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트랩을 들어가는 것을 다르게 하는 등 수비 변화를 줬는데 상대에게 잘 통했다"고 승인을 꼽았다.
유 감독은 "마지막에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건 약팀이 가진 모습이다. 상대의 공수패턴에 대한 이해를 주고 들어가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당황해 잊어 버린다"며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말했다.
모비스는 최근 거둔 3승을 전부 당시 1위팀(KT 동부 전자랜드)으로부터 거뒀다. 유 감독은 "세 경기 모두 수비가 잘 됐다. 지금 하는 수비가 사실상 모험인데 상대가 그것에 당했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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