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박시후-박은혜-이소연, MBC 연기대상 우수상

이민호, 박시후, 박은혜, 이소연이 2010 MBC 연기대상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연기대상'에서 이민호, 박시후, 박은혜, 이소연이 남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호는 "작년에 신인상을 받고 올해도 무슨 상이라도 받았으면 내심 욕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연말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개인의 취향' 제작진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안보이는 곳에서 격려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가 좋은 배우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후는 "'역전의 여왕' 작가, 감독, 동료 출연진에게 감사드린다. 용식이라는 캐릭터의 반사판 같은 존재 남주 누나에게 감사드린다. 지금 느끼는 떨림, 감동들도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보물 1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연은 "사실은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동이' 팀의 좋은 분이 많아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을 했다. 제작진들, 동료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울먹거리며 소감을 전했다.

박은혜는 "아침드라마는 편하다는 감독의 말을 듣고 시작했는데 데뷔 이후 제일 힘든 시간들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그런 기회를 주신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가족과 남편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남자 우수상 후보에는 김현중, 박시후, 이민호, 이천희가 올랐고, 여자 우수상 후보에는 박은혜, 이소연, 소유진, 배두나가 올라 경합을 벌였다.

bonbon@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