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가 예비신부 전혜진에게 노래 프러포즈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천희가 전혜진에게 달콤한 프러포즈를 하는 영상을 입수해 선보였다.
절친한 가수 마이큐의 공연에서 수트를 차려입고 무대 위에 등장한 이천희는 '새벽이 오면'을 열창하기 시작했다.

첫 음부터 삐끗한 이천희 특유의 창법에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천희는 연예계에서 음치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이천희의 모습 자체에 전혜진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현장에 있던 마이큐는 "(이천희가) 내가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 안 되겠냐고 묻더라. 이천희가 등장하자 난리가 났다. 하지만 끝에 보면 가사를 잊어버리는데 그때 전혜진과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가사를 잊어버렸다"라며 "이후 노래하는 내내 들고 있던 상자에서 반지를 꺼내 전혜진에게 전해줬다고 들었다. 전혜진이 감동을 받고 울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천희는 아홉 살 연하 전혜진과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리며 전혜진은 현재 임신 8주차를 넘어선 예비 엄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