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주전 중견수인 맷 켐프(25)가 1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 '톱스타' 리한나(21)와 헤어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스는 "맷 켐프와 리한나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US매거진'이"둘 사이는 기본적으로 끝났다"고 나온 후 또다시 말이 나왔다.
둘 사이 헤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리한나의 살인적인 해외 공연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켐프과 친분이 있는 관계자는 "그는 그녀의 미친 여행 스케줄에 따라 계속 할 수 없었다. 좀 더 일반적인 삶을 살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8시즌부터 다저스 주전 외야수로 활약 중인 켐프는 올해 전경기에 출장하며 2할4푼9리의 타율에 150안타 28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리한나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로 특히 피겨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Don’t Stop The Music’을 사용해 한국팬들에게 친숙하다. 지난 2월 11일에는 직접 한국을 찾아 새 앨범 홍보와 팬 사인회를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캠프가 진행하는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나 좋은 감정을 확인한 뒤 리한나가 2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자주 찾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히 친해졌다.
이들은 지난 1월 1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 홈구장을 나란히 찾아 농구 경기를 지켜봤다.
4월에는 이들이 약혼을 했다는 소문까지도 퍼졌으나 끝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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