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은 토끼의 해다. 이에 토끼띠 스타들이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한효주(23)가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효주는 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연기대상’에서 ‘역전의 여왕’ 김남주와 함께 ‘동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효주는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내가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조명으로 잘 가려 주신 조명팀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동이' 팀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 가족,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효주는 지난해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내내 드라마 ‘동이’에 빠져 바쁜 날들을 보냈다. 한효주는 한 여자의 성장담을 보여준 사극 '동이'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10개월 동안 한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높은 시청률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연기대상까지 휩쓸며 배우로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2011년 행보에 대해서도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기작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2년 내내 거의 쉴 틈 없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기작은 회사에서도 그렇고 본인도 영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현재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는 시나리오 중에서 신중하게 결정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영화 ‘달려라 자전거’ ‘천국의 우편배달부’ 등의 작품에 출연해 특유의 자연스러우면서도 풋풋한 매력을 선보이며 스크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에 2011년에 한효주가 어떤 작품으로 스크린에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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