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들은 진심으로 나의 행운을 빌어줬고 부상을 당하지 말라고 격려해줬다. 또한 메달을 가지고 팀에 돌아오길 빌어줬다".
2011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원더러스)이 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청용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볼튼원더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팀 동료들은 내가 빨리 볼튼에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한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떨어졌으면 한다는 농담을 했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한국이 4강에 오른다면 1월 한 달 동안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어 이청용은 "그들은 진심으로 나의 행운을 빌어줬고 부상을 당하지 말라고 격려해줬다. 또한 메달을 가지고 팀에 돌아오길 빌어줬다"며 팀 동료들의 격려에 감사함을 전했다.
팀 주장인 케빈 데이비스에 대해 이청용은 "데이비스는 한국의 모든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연락을 자주 하기로 했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전했다.
목표에 대해 이청용은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출전했다. 어느 팀도 얕보지 않을 것이며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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