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키워드' 이민정-송새벽, 2011년 행보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31 09: 00

올해 충무로의 키워드라고 불릴 만큼 화제를 불러 모았던 신성 이민정과 송새벽의 2011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했다.
올 가을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등극한 이민정은 차기작을 드라마로 결정했다. 김희애와 장혁과 함께 SBS 드라마 '마이더스'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안방극장에 인사를 한다.
 

‘마이더스’는 증권가를 배경으로 기업 간 인수 합병을 그린 드라마이다. ‘올인’ ‘주몽’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극중에서 이민정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종합병원에 취직한 새내기 간호사로 등장해 지금까지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민정은 1월부터 ‘마이더스’의 촬영에 돌입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게 됐다. ‘마디어스’는 ‘아테나 : 전쟁의 여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올해 영화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해결사’ 등의 작품으로 충무로 미친 존재감으로 등극한 송새벽은 2011년부터 주연시대를 열 예정이다. 
 
현재 송새벽은 스크린 첫 주연 작품인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1월 경에 촬영이 마무리된다.
‘위험한 상견례’는 경상도, 전라도 출신 아버지들이 자식들이 반대 지역의 이성과 결혼을 하려고 하자 극구 반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견례를 통해 더욱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에서 이시영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이후 2011년 여름에는 이미 올 가을 촬영을 완료한 하지원 안성기 주연의 100억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로 자신의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위험한 상견레’ 이후 차기작에 대해 송새벽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여러 작품의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서 신중하게 보고 있다. 조만간 좋은 작품을 결정해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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