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소간지’로 폭풍 클릭을 몰고 왔던 소지섭이 이번에는 ‘한복 입은 소간지’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소지섭이 2011년 신묘년(辛卯年)새해를 맞이해 2010년 한 해 동안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기 때문이다.
분홍빛 저고리와 붉은빛 조끼의 전통 한복을 입고 소탈한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꼭 잡고 세배를 하듯 상체를 살짝 기울인 채 서있는 소지섭의 모습이 지금까지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이라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소지섭이 포근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따도남’(따뜻한 도시남)의 본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소지섭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새해 인사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는 귀띔. 처음엔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떤 옷이든 소화해내는 ‘소간지’ 인 만큼 곧 적응해 한복도 멋들어지게 소화해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찬사가 쏟아지자 소지섭은 연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한복은 입은 소지섭은 “한 해 동안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건강과 행운이 깃든 새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복을 입은 색다른 모습의 소지섭을 본 팬들은 “역시 소간지다. 한복도 소지섭이 입으니 정말 멋있다”“그동안 쉬크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한복을 입으니 포근한 이미지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마치 예의바른 청년을 보는 듯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한복도 어울리는 변함없는‘소간지’!”라며 그의 모습에 환호를 보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25일 강원도 춘천역에서 열린 ‘한류열차 환영행사’에 참석해 연예인 최초로 운행되는 ‘소지섭 열차’의 개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지섭 열차’는 낭만열차 4량 중 2량을 한류스타 이자 제 1호 강원도 홍보대사인 소지섭의 대형 사진으로 래핑한 열차다. 서울부터 남춘천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 운행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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