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체리 한예원, '시크릿가든' 카메오...의리 과시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31 09: 07

‘온에어’에서 체리 역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한예원(본명:육혜승)이 ‘시크릿가든’에 카메오로 전격 출연한다.
한예원은 김은숙 작가-신우철 감독 콤비의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당돌한 신인 여배우 ‘체리’ 역을 맡아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상황. 김은숙 작가-신우철 감독과 돈독한 의리로 인해 ‘시크릿가든’에도 카메오로 등장하게 됐다.       
오는 1월 1일 방송될 ‘시크릿가든’ 15회 분에서 극 중 오스카(윤상현)는 음악방송 PD로부터 오스카에게 표절하라고 시켰다는 주장을 한 작곡가가 오스카 말고도 다른 가수에게 그 곡을 준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듣는다. 그 피해를 입은 가수는 다름 아닌 체리. 바로 ‘온에어’에서 한예원이 맡았던 그 인물이다.

특히 극중 오스카는 “티켓 투 더 문의 그 체리요?” 라는 대사를 하며, 한예원이 ‘온에어’ 출연할 때 그 상황을 고스란히 거론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김은숙 작가의 재치 넘치는 전 작품 패러디가 또 한 번 빛을 발하게 되는 것.
한예원은 “드라마 ‘온에어’는 처음 연기자로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이라며 “김은숙 작가님과 신우철 감독님이 이렇게 카메오로 출연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크릿가든’에 잠깐이나마 출연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한예원이 12월 1일부터 공연 중인 ‘뮤지컬 온에어’에 출연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달음에 달려와 특별출연을 했다”며 “배우로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한예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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