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9)이 안데르손(22)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풋볼과 인터뷰서 "폴 스콜스가 부상을 당함에 따라 안데르손이 더 많은 시간을 출장하게 됐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데르손 스스로가 스콜스의 후계자인 것을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데르손은 최근 4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5일 안데르손과 4년 반 동안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퍼거슨 감독은 "안데르손은 최근 양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와 크리스마스전에 새로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안데르손이 보완해야 할 점으로 득점력을 꼽았다. 2007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안데르손은 112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안데르손은 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가 득점력을 보완한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한 후 "안데르손은 겨우 22살이다. 상대팀 선수들은 그가 주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면 안정적으로 공을 다룰 수가 없다"며 발전 가능성을 높히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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