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Cy Young Award) 수상, 통산 13년 동안 153승을 거둔 '노송' 바톨로 콜론(37)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엠엘비닷컴(MLB.com)은 "콜론이 양키스, 텍사스, 클리블랜드가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통한 체격이지만 묵직한 90마일 후반대 직구를 주무기로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20승8패, 2005년에도 LA 에인절스에서 21승8패를 거둔 콜론은 2009년 7월 25일 이후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현재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7차례 등판해 37⅓이닝 동안 2승1패 28탈삼진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중인 콜론은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나는 세 팀 중 나와 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만약 계약을 할 경우 메이저리그 정식 계약이 아닌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콜론은 지난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2경기에 선발 등판 3승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지만 왼쪽 무릎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화려한 경력과 명성을 지닌 콜론.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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