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의 어드벤쳐' 흥행 열풍, 내년에도 지속될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31 14: 44

개봉 3주차에 접어든 3D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가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새해에도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개봉 주보다 평일 스코어에서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흥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 ‘새미의 어드벤쳐’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래 현재까지 총 관객 수 57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갈수록 관객 수가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영화는 사랑스러운 바다거북이 새미가 50년간 5대양 6대륙을 모험한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생생한 3D를 보여주며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어른관객까지 사로잡은 작품이다. 영화가 공개된 후 사랑과 우정에 대한 따뜻한 스토리와 지구 환경에 대한 메시지까지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자녀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려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한 겨울 극장가의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가족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오고 있다. 첫 주 평일 관객 약 9000명으로 시작한 ‘새미의 어드벤쳐’는 지난 25일 일일 관객 약 12만 명을 돌파하더니 개봉 3주차 평일 스코어가 약 2배로 껑충 뛰어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하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보여준 스코어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헬로우 고스트’, 심형래 감독의 글로벌 코미디 ‘라스트 갓파더’까지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새미의 어드벤쳐’를 보려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관객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이번 작품은 내년 가족과 함께 보는 첫 영화로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2010년 연말 흥행에 이어 2011년 연초까지 많은 관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귀엽고 용감한 바다거북이 새미와 친구들의 50년 동안 세계 일주를 담고 있는 ‘새미의 어드벤쳐’는 1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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