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2011년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 잡이 나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31 15: 17

국내 굴지의 게임기업 한게임에게 2010년은 2011년 '게임사업 1위' '퍼블리싱 명가 재건'을 위한 1년이었다. 주춤했던 퍼블리싱 사업은 물론이고 1000억 원이라는 물량을 앞세워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도 동시에 진행한다.
2011년은 한게임에 있어 제 2의 전성기를 이뤄낼 중대한 한 해. 웹보드 중심의 매출 구조를 여러 가지 수익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며 단순한 국내 매출뿐이 아닌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게임포털사로서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 퍼블리싱 명가 발판 마련

NHN은 2010년 한게임 EX 2010, 지스타 등의 행사를 통해 퍼블리싱 명가로 도약할 발판이 될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했다. 우선 세븐소울즈와 공동 퍼블리싱이라는 독특한 모델로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소울즈'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상반기를 활기차게 열어나갔다. 준비 중인 게임들의 테스트와 지스타 등의 행사에서 공개 등으로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4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차세대 MMORPG 테라는 3차 CBT, 지스타, 서버부하 테스트 등을 거치며 게이머들에게 화려한 그래픽과 사실적인 전투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2011년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잡았다.
한게임 EX와 지스타를 통해 소개된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 컨플릭트', '아스타', '그랑에이지' 등의 게임들도 좋은 반응을 얻어 한게임이 퍼블리싱 명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을 받고 있다.
▲ 게임 업계 상생을 위한 선택 '플레이넷'
한게임은 올해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을 소개해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레이넷은 네이버와 연계,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 검색 후 바로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어 그간 정보 탐색에만 그쳤던 잠재 고객이 실제 게임 이용자로 이어지는 등 게임 시장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게임정보 제공업체들은 컨텐츠 아웃링크방식을 통해 이용자 트래픽을 공유, 업체의 인지도 및 PV 향상의 기회를 얻게 됐다.
게임사들은 시장진입 확대 및 게임 유통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등 플레이넷은 활발한 게임 유통 시장 조성 및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사업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개발사와 상생이 가능한 M&A
2010년 게임업계 이슈는 M&A 다. 한게임은 무분별한 M&A가 아닌 개발사와의 상생이 가능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려해왔다. 슬러거를 개발한 와이즈캣의 지분을 인수해 자사 개발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게임 분야의 라인업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스마트폰 게임 사업 진출
한게임은 퍼블리싱 사업 강화와 더불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할 의지를 표명했다. 한게임은 이미 국내에서 사천성, 맞고 등의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1월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게임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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