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탑, "새해 타이틀 두 곡 더 낸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1.01 09: 32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GD&TOP)이 지난 연말 유닛 활동 후 처음으로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새해 첫주, 정상 지키기에 돌입했다.
지드래곤과 탑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대세' 아이유를 제치고 가요프로 첫 1위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둘은 당초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는 최근 "인트로를 제외한 앨범 수록곡 5곡을 프로모션할 계획이다. 사실 지드래곤과 탑 유닛의 타이틀은 모두 5곡"이라고 선언했다.
'하이하이' '오예', '뻑이가요'를 1차로 선보였고, 1월 중순부터는 2차 프로모션으로 '집에 가지마', '베이비 굿 나잇'을 들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활동을 시작한 세 곡과 뒤이어 활동하는 두 곡을 나눈 이유는 시기와 계절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GD&탑의 새해 유닛 활동은 보다 폭넓어지고 다각화될 게 분명하다.  이번 유닛은 지난해 가을, 사상 첫 트리플 타이틀곡을 선보였던 2NE1때보다 더욱 노래 활동의 범위가 넓어져 과연 유닛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실험하는 듯한 파격을 보여준다. 타이틀곡들에 집중하기보다는 앨범 전체를 알리고자 하는 것에 있다.
즉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 수록곡 모두를 알리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 지드래곤과 탑은 '하이하이' '오예', '뻑이가요'를 1차로 선보였고, 1월 중순부터 2차 프로모션으로 '집에 가지마', '베이비 굿 나잇'을 들고 나온다.
거의 앨범 전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활동이기에 음원차트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이례적인 현상을 볼 수 있다. 적게는 두 곡에서 많게는 다섯 곡까지 이들의 노래가 차트 순위를 고르게 수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지난 연말 기준으로 멜론에서는 '오예' '하이하이'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엠넷닷컴에서는 '오예' '하이하이' '뻑이가요' 3곡, 도시락에서는 '오예', '뻑이가요', '하이하이', '집에가지마'등 총 4곡이 톱 순위권을 장식했다.
특히 2차 프로모션에 나서는 '집에 가지마'는 당초 트리플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팬들의 큰 지지를 얻은 곡으로 보다 대중적인 느낌 속에 재미있는 가사와 입에 붙는 멜로디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다.
앞서 활동을 시작한 세 곡과 뒤이어 활동하는 두 곡을 나눈 이유는 시기와 계절을 고려해서기 때문이다. 1, 2차로 나뉘어진 유닛의 이번 정규앨범 전곡이 고른 인기를 얻으며 이른바 '전곡 줄세우기'로 이어질 지 지켜볼 만 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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