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의 공격수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둘이 여러 차례 좋은 호흡을 보여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는 맨유에서 세 번째 해를 맞고 있는데 루니의 경기 방식에 더욱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잡아내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며 2위 카를로스 테베스에 2골 앞서 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은 베르바토프트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환상적이며 그의 자신감 또한 최고에 있다. 그는 득점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며 칭찬했다.
지난 시즌 26골을 넣은 루니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골이 필요한데 곧 회복할 것이다. 활동량이 좋은 루니는 지금까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그가 곧 골을 넣을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루니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계속 가져야 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승 8무) 무패 가도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베르바토프가 현재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퍼거슨 감독의 바람대로 루니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모습을 되찾는다면 지난 시즌 첼시 FC에 빼앗겼던 리그 우승을 재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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