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1월에 선수 영입 없을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01 11: 10

알렉스 퍼거슨(69,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퍼거슨 감독의 발언을 통해 맨유가 선수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서 시즌 전적 10승 8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고, 또한 맨시티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맨유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맨시티는 공격진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에딘 제코와 접촉하고 있다. 또한 첼시는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 중이고, 아스날도 골키퍼 포지션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와 3위 아스날, 4위 첼시 등이 이번 1월 이적 시장서 대대적인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 맨유를 추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퍼거슨 감독의 발언은 충격을 주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가 1월에 선수 영입을 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키 103'이라는 프로그램과 인터뷰서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항상 나오는 말이다. 그렇지만 이번 1월에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현재 많은 선수들이 만족하고 있고, 우리는 다른 팀들에 비해 앞서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 몸과 같고, 모두 함께 승리하기를 원한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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