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의 대표 공격수 이경수(32,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V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공격득점 2500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경수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서 3세트 9-7 상황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2500점 째를 기록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2년 LG화재에 입단한 이경수는 공격 뿐만 아니라 안정된 수비 능력을 보이며 공수를 겸비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2006년에는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휩쓸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997년부터 국가대표선수 생활을 한 이경수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서 한국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제외한 공격득점 부문서 이경수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은퇴한 정평호가 1989점으로 2위, 박철우가 1818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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