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처 꺾고 파죽의 6연승 '선두 고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01 15: 52

크리스마스에 선두로 등극한 KT가 신묘년 새해 첫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KT가 파죽의 6연승으로 SF 프로리그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KT는 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10-2nd' 아처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8-4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9승(1패)째를 올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아처는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KT의 우세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세미 클랜 아처를 상대로 KT는 첫 세트 '네오미사일'에서 폭탄을 일찍 설치하는 적극적인 공세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올렸다. 결국 8-4 KT의 첫 세트 완승.

2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정훈과 김청훈을 앞세운 KT는 1라운드를 잃었을 뿐 내리 8라운드서 포인트를 올리며 8-1로 압승을 거뒀다.
40분만에 경기를 끝낸 KT 정훈은 "2011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1위를 지켰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고, 김청훈은 "초창기에는 '정훈효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훈 선수가 혼자 팀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완벽하게 동화돼 더욱 더 팀의 호흡이 완벽해졌다. 올해도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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