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연말정산’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위기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금 도전의 의미를 되새겨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1일 MBC '무한도전'은 <연말정산>이 전파를 탔다.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던 프로그램을 다시 짚어가며 연말정산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1부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하 복귀는 득이냐 실이냐’ ‘프로레슬링은 무한도전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등의 주제를 토론하며 멤버들 간의 공방전을 벌이기도 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폭소를 터트렸다.

‘무한도전’ 방송 시간대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하는지 ‘시청 현황’이 전파를 타다.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대부분 <젊은층>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무한도전’을 보는 이유로 시청자들은 <주제의 다양성과 참신성, 멤버들 간의 좋은 호흡, 도전 정신, 의미 있는 프로젝트, 재미> 등을 꼽았다. 안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다, 식사하면서 보기 어렵다, 너무 익숙하다, 굳어진 체제, 식상하고 단순하다, 과한 분장이 부담>등을 꼽았다.
2부로 <무한도전의 고쳐야할 점과 개선해야할 점>에 대한 토론의 장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무한도전 멤버 외에 가수 아이유, 여운혁 PD, 강명석 편집자, 김성원 작가, 김희철, 만화가 강풀 등이 자리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무한도전 위기론, 유재석 언제까지 갈 것인지, 길은 왜 무한도전에만 나오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무한도전에 바라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2011년 한층 더 발전적인 무한도전을 바라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후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멤버가 발표됐다. 2010년 큰 활약을 펼친 ‘올해의 멤버’ 1위는 정형돈이 차지했다. 2위는 유재석, 3위는 하하의 차지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폭소를 터트릴만한 의상과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차지한 유재석과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무관에 오른 정형돈이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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